오랜 시간 고향에 계셨던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오시겠다고 했을 때, 나는 반가우면서도 걱정이 앞섰다. 낯선 환경, 높은 생활비, 그리고 무엇보다 살 집 문제. 그래서 처음부터 함께 거주할 아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.
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건 단순히 공간을 같이 쓴다는 의미가 아니다. 엘리베이터가 잘 되어 있는지, 병원이 가까운지, 조용한 주거 환경인지 같은 실질적인 기준들이 더 중요해진다. 아파트 내부 평면도에서도 욕실 구조나 출입문 위치까지 살펴보게 됐다.
요즘 내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단지는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곳들이다:
나이가 드신 부모님일수록 활동 반경이 좁아지기 때문에, 단지 내 시설과 가까운 공원이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. 그리고 조용한 입지와 보행 편의성도 중요한 선택 요소다.
다음은 부모님과의 동거를 고려하며 살펴본 분양 예정 단지 목록이다. 실거주 위주로 추천이 많은 곳들이다:
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건 내가 보호해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. 그래서 선택은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. 입지, 구조, 단지 분위기까지 직접 가서 확인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.
아래 단지들은 최근에 모델하우스까지 방문해본 곳이다. 단지 분위기나 주변 환경 모두 만족스러웠다:
이제는 부모님께 ‘같이 살 집’을 선물해드리고 싶다. 마지막으로 정리한 아래 단지들이 내 마음속 1순위 후보들이다.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: